부제: 기후 실패 50년: 보험, 화석연료,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2023년 스코어카드
지난 11월 인슈어 아워 퓨처는 연례 스코어카드를 발표했으며, 최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에서 국문본을 발간했다.
‘2023 보험, 화석연료 및 기후 비상사태 스코어카드’는 30개 주요 보험사의 기후 정책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긴 것으로, 12개국 기후솔루션 포함된 22개 단체가 참여하여 발간했다. 올해는 보험사들이 기후 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음을 상징하듯 순위표의 1~3위가 비어 있다.
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석 연료 보험: 알리안츠(Allianz)가 전체 보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제너럴리(Generali), 아비바(Aviva), 스위스리(SwissRe)가 그 뒤를 이었다.
– 석탄 보험: 알리안츠는 10점 만점을 받은 유일한 회사입니다. 그다음으로 악사(AXA), 스위스리, 제너럴리가 그 뒤를 이었다.
– 석유 및 가스 보험: 아비바와 제너럴리는 가장 강력한 제한을 두고 있지만 점수는 4.0/10점에 불과한다. 이들과 3위, 4위, 6위, 7위를 차지한 독일 보험사들 알리안츠, 하노버리(Hanover Re), 탈란스(Talanx), 뮌헨리(Munich Re)만이 큰 예외 없이 신규 석유 및 가스 생산에 대한 보험을 중단했다. 30개 보험사 중 신규 가스 발전소에 대한 보장을 중단한 보험사는 없으며, 신규 액화 화석 가스(LNG) 터미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보험사도 거의 없다.
한국 보험사 중 화석연료 제한 정책을 베스트 프렉티스인 삼성화재해상보험(이하 ‘삼성화재’)이 유일하게 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올해 보험인수 정책에서 22위, 투자 정책에서 18위를 차지해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삼성화재는 기후 관리 정책을 개선하고 한국과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영문 및 국문 버전의 스코어카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